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할 때 가장 답답한 게 펜의 반응 속도다. 손가락으로 그은 선이 화면에 나타나기까지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면 자연스러운 필기감이 깨진다. 레드미 패드 프로나 레드미 패드 2를 쓰는 사람이라면, 정품 스타일러스 펜이 아닌 호환 펜으로도 충분한지 궁금할 법하다. 이번에 살펴볼 레드미 스타일러스 펜은 240Hz 주사율을 표방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어떨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240Hz 주사율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

주사율이 높다는 건 펜의 위치를 더 자주 인식한다는 뜻이다. 1초에 240번 위치를 감지하므로 손 움직임을 더 세밀하게 따라가는 셈이다. 특히 빠르게 그어야 하는 선이나 작은 디테일 작업에서 이런 차이가 드러난다. 태블릿 작업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반응성이 중요한데, 이 정도 주사율이면 최소한 눈에 띄는 렉은 피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4096 단계 필압감응이 실제로는 필요한가

이 펜은 필압을 4096 단계로 인식한다. 손으로 누르는 힘을 이 정도 세분화해서 감지하면 연필로 그을 때처럼 자연스러운 굵기 변화를 표현할 수 있다. 펜을 가볍게 터치할 때와 세게 누를 때의 차이가 화면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그림 그리기나 필기에서 표현력이 높아진다. 단순히 메모만 하는 사람에게는 과한 사양이지만, 스케치나 터치펜 그림 작업을 하려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호환성 확인이 가장 먼저

이 펜은 레드미 패드 프로와 레드미 패드 2 전용이다. 다른 태블릿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사용 중인 기기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정품 스타일러스보다 가격이 낮다는 게 장점이지만, 호환성이 맞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구매 전에 자신의 태블릿 모델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필수다.
구매 전 체크할 점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63,700원대에 거래 중이며, 평점은 98%대로 높은 편이다. 최근 3,593건의 판매 기록이 있어 어느 정도 검증된 상품이라 볼 수 있다. 가격 변동이나 쿠폰 할인이 있을 수 있으니 구매 직전에 현재 가격을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 해외 배송이므로 통관 과정을 거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배송 기간도 예상보다 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정품 스타일러스 펜에 비해 가격이 낮은 만큼 품질 편차에 대비해야 한다. 그림 작업이나 필기 정도의 기본 사용은 충분해 보이지만,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까지 고려한다면 정품 펜과의 차이를 먼저 조사해볼 가치가 있다. 레드미 태블릿을 이미 소유하고 있으면서 간단한 드로잉이나 필기용으로 추가 펜을 찾는 상황이라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함께 비교해볼 알리 상품
가격과 옵션은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최종 금액과 쿠폰 적용 여부는 상품 페이지와 결제 단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