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선택이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유선이냐 무선이냐, 감도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버튼은 몇 개가 필요한지… 고민하다 보면 하나씩 포기하게 된다. 특히 게이밍용으로 찾으면 더 그렇다. 그런데 만약 무선 편의성에 게이밍 마우스의 커스터마이징 성까지 얹을 수 있다면 어떨까. ZAOPIN Z2 MAX를 보니 그런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할 가능성이 보인다.

세 가지 연결 방식이 한 마우스에

블루투스, 2.4GHz 무선, 유선까지 트라이 모드를 지원한다는 것부터 눈에 띈다. 자리에서는 유선으로 빠른 응답성을 원하고, 이동할 때는 블루투스로 가볍게 쓰고, 가끔 다른 장치와 나눠 쓰고 싶으면 2.4GHz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상황에 맞게 연결 방식을 바꿀 수 있으니 하나의 마우스로 여러 환경을 커버할 수 있다.
핫 스와퍼블이라는 것이 뭔가 했더니

스위치를 직접 교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마우스를 오래 쓰다 보면 클릭감이 떨어지거나 선호하는 느낌으로 바꾸고 싶을 때가 온다. 이 모델은 마이크로 스위치가 핫 스와퍼블이라서 납땜 없이 스위치를 빼고 새로 끼울 수 있다. 게이밍 커뮤니티에서 찾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는 셈이다. 물론 호환하는 스위치를 따로 구해야 하지만,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가격대비 뭔가 할 수 있어 보인다

정상가 90,132원에서 68,500원으로 24% 할인되어 있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도 이 가격대에 핫 스와퍼블 기능까지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평점도 87.7%로 나쁘지 않고 최근 판매량이 100개 정도 유지되고 있으니 어느 정도 신뢰도가 있는 모델로 보인다.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다

ZAOPIN Z2 미니 MAX라는 비슷한 이름의 제품도 같은 가격에 있다는 점이 조금 헷갈릴 수 있다. 미니 MAX 버전은 센서가 PAW3395/3950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표준 Z2 MAX의 센서 정보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 그래프가 필요한 정도의 게이밍을 하는지, 아니면 일상용으로 무선 편의성이 더 중요한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새 마우스를 자주 구매하기보다 하나를 오래 쓰고 싶은 사람, 스위치를 교체해가며 자신만의 클릭감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반대로 기본 상태 그대로 쓰는 것이 편하다면 오버스펙일 수 있다. 구매 전에 관심 상품에 추가해두고 할인 변동을 한두 번 더 지켜보거나, 판매 리뷰에서 센서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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