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사무실 앞을 제대로 모니터링하려면 카메라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듀얼 렌즈 카메라가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헷갈린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샤오미 미지아 야외용 듀얼 렌즈 카메라와 비슷한 제품들을 함께 비교해보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정리해봤다.

듀얼 렌즈가 정말 필요한가

샤오미 미지아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 듀얼 렌즈 설계다. 한 대의 카메라에 2개 렌즈를 탑재해서 넓은 범위를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OKAM PRO 역시 듀얼 렌즈 카메라인데, 할인율이 40%로 훨씬 크다. 가격은 43200원 대로 샤오미(822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가격 차이만 본다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샤오미는 WiFi 6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즉, 네트워크 속도가 더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뜻이다. 연결 장애로 인한 끊김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원한다면 이 부분이 중요할 수 있다.
야간 투시, 풀 컬러냐 흑백이냐

두 카메라 모두 야간 투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샤오미는 ‘풀 컬러 야간 투시’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건 어두운 환경에서도 컬러로 촬영된다는 뜻인데, 피부색이나 옷 색깔 같은 세부사항을 더 잘 구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KAM PRO는 일반적인 야간 투시 기능만 언급되어 있어서 적외선 흑백 촬영일 가능성이 높다.
범죄 예방이나 사건 파악이 주 목적이라면 색상 정보가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침입자의 옷 색깔이나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해야 할 때 차이가 난다. 다만 어두운 환경에서 풀 컬러 촬영은 이미지 밝기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설치 환경과 방수 등급 확인

두 제품 모두 IP66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다. 강한 빗줄기나 먼지도 견딜 수 있다는 뜻이므로 야외 설치에 문제없다. 다만 샤오미가 주목할 만한 추가 기능이 ‘소리 및 빛 경고’다. 카메라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경광음과 빛을 내보내 침입자를 놀라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벽에 전원이 가까운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무선 카메라지만 충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실외용 전원 콘센트를 따로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 관련해서 IP66 방수 콘센트가 14150원대에 판매 중이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가격과 평가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샤오미는 82200원에 평점 96.9%를 받고 있고, OKAM PRO는 43200원에 평점 91.9%를 받고 있다. 가격 차이가 크지만 평점도 차이가 난다. 이건 제품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 차이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
구매 전에 확인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두 제품 모두 WiFi 연결이 필수인데, 사용 중인 공유기가 최신 기술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특히 샤오미의 WiFi 6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WiFi 6 공유기가 있으면 좋다. 만약 오래된 공유기를 쓰고 있다면 성능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가격이 중요하다면 OKAM PRO도 충분한 선택지지만, 안정성과 고급 기능(풀 컬러 야간 투시, WiFi 6, 경고음)을 우선시한다면 샤오미가 맞을 수 있다. 사용 환경과 예산을 고려해서 판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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