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를 사려다가 배터리 때문에 포기한 적 없나? 매일 밤 충전해야 하는 게 너무 번거로워서 결국 손목시계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HONOR CHOICE Watch 2 Pro는 이 불편함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는 선택지다. 특히 14일이라는 배터리 지속력이 눈에 띈다.

큰 화면인데도 오래 간다

1.9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메인 특징인데, 이 정도 크기면 화면이 제법 크다는 느낌이 들 거다. 글씨도 읽기 편하고,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같은 주요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들과 비교해도 화면 크기 면에서 밀리지 않는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 큰 화면을 가지고도 한 번 충전으로 14일을 간다는 것. 작은 화면의 저가형 스마트워치도 보통 5~7일 정도인데 비교가 안 된다.

건강 관리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

혈산소, 심박수, 수면 모니터링 같은 건강 기능들이 들어 있다. 저가형 제품에서는 이런 센서를 빼는 경우가 많은데, 이 모델은 갖추고 있다. 운동 중에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확인하거나, 밤에 수면을 추적하는 정도의 기본적인 건강 관리는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확인할 점

GNSS 포지셔닝이 지원되므로 GPS 운동 추적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통화 기능도 있어서 워치에서 직접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런 기능을 자주 사용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닳을 수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광고에서 말하는 14일은 기본 사용 패턴 기준일 가능성이 높으니, 실제로는 조금 덜 갈 수도 있다. 5ATM 방수 등급도 있으니 일상 방수는 문제없다.
이 가격대에서의 위치

124,600원이라는 가격은 배터리 강화형 스마트워치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AMOLED 디스플레이에 2주 배터리라는 조합은 찾기 쉽지 않으니까. 다만 이 모델은 HONOR CHOICE라는 브랜드인데, 삼성이나 애플, 가민 같은 메이저 브랜드의 스마트워치에 비하면 펌웨어 업데이트나 앱 연동 측면에서 아직은 다양성이 떨어질 수 있다.
구매 전에 정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자신의 스마트폰이 호환되는지, 사용할 앱 생태계가 충분한지, 한국 애프터서비스는 어떤지 정도를 미리 확인하면 좋다. 배터리 지속력이 최우선 순위라면 이 모델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브랜드의 신뢰도나 확장성까지 따져본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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