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본 적 있나? 특히 좋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는데도 스마트폰 내장 칩의 한계 때문에 제 성능을 못 낸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KEYSION의 듀얼 DAC 오디오 하이파이 디코더는 이런 상황에서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음질을 개선하는 외장 DAC 제품인데, 최근에 판매량도 꾸준하고 평점도 괜찮은 편이라 어떤 점이 실제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핵심 스펙부터 정리해보자

이 제품이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은 CS43198 칩셋을 탑재했다는 것과 768KHz, DSD256까지 지원한다는 점이다. 음악 스트리밍 앱을 통해 들을 때는 이런 초고음질 지원의 실질적 차이를 느끼기 어렵겠지만, 로컬 저장 음악 파일이나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의미가 생긴다. 듀얼 DAC라는 이름처럼 두 개의 D/A 컨버터가 탑재되어 있어서 좌우 채널을 각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 같다.

포트 구성은 USB C 입력에 3.5mm 일반 헤드폰 잭과 4.4mm 밸런스 출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요즘 음향 기기 중에서는 4.4mm 포트가 점점 일반화되는 추세이고, 이 제품도 그에 발맞춘 셈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된다고 명시되어 있으니 스마트폰 종류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가격대로는 미드레인지 수준

현재 가격은 97,800원 정도인데, 정상가는 139,714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할인율이 30%대라 어느 정도 할인된 상태다. 같은 회사의 관련 상품 중에 CS43198 USB 리틀테일 DAC가 54,6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건 384KHz까지만 지원하고 3.5mm 출력만 있는 더 간단한 모델이다. 가격 차이가 꽤 나는 만큼, 768KHz와 4.4mm 밸런스 출력이 얼마나 필요한지가 구매 결정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실제 사용할 때 확인할 점

외장 DAC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하나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 USB C 포트가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제품이 자체 배터리를 갖춘 독립형인지, 아니면 스마트폰의 전원을 가져와야 하는 버스 파워 방식인지 상품 정보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배터리 방식이면 휴대성이 좋겠지만, 버스 파워라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 구매 전에 판매자에게 이 부분을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안드로이드에서 USB DAC를 인식하려면 기기가 USB 오디오를 지원해야 한다. 모든 안드로이드 폰이 외부 DAC를 완벽하게 인식하는 건 아니고, iOS는 더욱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호환성 문제는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찾아서 자신의 기기와 맞는지 미리 체크해두는 게 현명하다.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이미 갖추고 있고, 그 기기의 잠재력을 더 끌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려할 만하다. 특히 음악 재생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음질 포맷을 지원하거나, 로컬 저장된 고음질 음악 파일을 즐기는 유저라면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면 일반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만 주로 사용하고 음질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굳이 추가 기기를 들고 다닐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가격 결정 전에 정가 변동이나 시즈널 할인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정기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니 더 낮은 가격을 기다릴 수도 있다. 또한 USB C 호환 케이블이나 어댑터가 포함되는지, 그리고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도 구매 전에 확인하면 수령까지의 과정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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