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에서 음악을 듣거나,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헤드폰을 오래 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귀 부분이 답답해지거나 누르는 느낌이 생기면 계속 쓰기 힘들어진다. 피쿤 F8MAX ANC 무선 헤드폰은 이런 상황에서 어떨까. 스펙만 봐서는 기본기가 갖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어떤 부분이 실용적인지 살펴봐야 한다.

노이즈 캔슬링과 음질의 균형

이 제품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59dB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다. 마주 앉은 사람과 대화할 때도 들어오는 주변음을 어느 정도 걸러낸다는 뜻인데, 사무실 소음이나 카페 배경음 같은 일상적인 방해음을 처리하는 데는 충분해 보인다. 물론 완전히 무음 상태를 만드는 건 아니지만,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간 오디오 지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영상 콘텐츠를 볼 때나 게임을 할 때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나온다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보다 몰입감이 달라진다.
180시간 배터리, 실제로는 어떨까

제품 설명에 180시간이라는 배터리 시간이 나온다. 이건 연속 사용 시간이 아니라 총 사용 시간을 말하는 것 같은데, 실제 충전 간격이 얼마나 될지는 사용 환경과 노이즈 캔슬링 활성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구매 전에 상품 페이지에서 배터리 관련 상세 설명을 확인해두는 게 좋다.
블루투스 6.0을 지원하니 최신 기기들과는 문제없이 연결될 거고, 여러 기기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때도 끊김이 적을 수 있다.
오버이어 방식이 어울리는 사람, 어울리지 않는 사람

오버이어 헤드폰은 귀를 완전히 감싸는 구조라서 음성 통화 시 음성이 명확하게 들린다. 재택근무 중 영상 회의가 많은 직장인이나 고객 응대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실용적이다. 다만 운동하면서 쓰거나 외출할 때 가볍게 들고 다니길 원한다면, 오버이어 방식 특성상 휴대성 면에서는 이어버드에 비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헤드셋으로도 분류되는 제품이라 마이크 성능도 기본은 갖춰져 있을 것 같다.
가격대와 구매 전 확인 사항

현재 정상가 338,333원에서 64% 할인된 121,8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할인율이 크긴 하지만, 이런 정도의 할인이 항상 유지되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쿠폰이 추가로 적용될 수도 있으니, 구매 전에 쿠폰 여부를 확인해두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 수도 있다.
최근 판매량이 253개인 것을 보면 일정 수준의 관심층이 있다는 뜻인데, 구매 후 배송과 통관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도 마음에 두고 있어야 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은 배송 기간이 길 수 있으니, 금방 필요한 상황이라면 배송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게 현명하다.
긴 배터리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실내에서 오래 착용하는 상황을 상정한 제품처럼 보인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화상 회의나 영상 시청을 자주 하고, 주변 소음을 줄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살펴볼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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