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 방식이 스트리밍으로 완전히 옮겨갔다고 생각했다면, CD 플레이어를 다시 고려할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이미 보유한 CD 음악 컬렉션이 있거나, 손실 없는 고음질 재생을 원하는 오디오 애호가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몇 년 사이 CD 플레이어는 단순한 재생기기를 넘어 하이파이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 장비로 재탄생했다.
휴대형 CD 플레이어의 귀환
FiiO DM15는 노트북 크기의 휴대용 CD 플레이어이면서 동시에 고급 오디오 재생기다. 특징적인 부분은 트루 24비트 R2R DAC(Digital-to-Analog Converter)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CD는 16비트 44.1kHz 음질이 표준이지만, R2R DAC는 이를 충실하게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할 수 없는 원본에 가까운 음질을 경험하게 해준다.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 노래 제목, 재생 시간, 음량 조절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USB를 통한 재생도 지원하므로 CD 외에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감상할 수 있다. 고출력 출력으로 설정되어 있어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유사한 옵션들과의 비교
FiiO는 다양한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보다 고급스러운 경험을 원한다면 M33 R2R(할인율 35%)이나 M27(할인율 37%)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같은 기능까지 제공한다. 반면 ECHO(할인율 50%)나 DISC(할인율 0.08%)는 더 저렴하면서도 DAC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DM15는 이들 사이에서 CD 플레이어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확인해야 할 실제 사항
DM15를 선택하기 전에 현실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첫째, 이 제품은 CD 재생을 주목적으로 하므로 보유한 CD 컬렉션이 있어야 가치가 있다. 둘째, USB 재생도 지원하지만 스트리밍 앱 설치가 불가능하므로 온라인 음악 서비스 이용은 제한된다. 셋째, 현대적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추가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미리 인식해야 한다.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DM15는 현재 가격 402,600원에 할인율 0%로 책정되어 있다. 충동적인 구매보다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제품이다. 아날로그 음악의 온기를 느끼고 싶거나, 기존의 CD 음악 라이브러리를 고음질로 다시 즐기고 싶은 사람, 그리고 스트리밍의 편리함보다 본질적인 음질을 우선하는 오디오 애호가에게 적합하다. 한편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모두 원한다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M33이나 M27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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